2006한국바둑리그 개막 | 등록일 | 2006-0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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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한국바둑리그가 지난 4월14일 개막되었습니다. 이번 2006한국바둑리그는 전년도 우승팀인 당사를 비록하여 제일화재, 파크랜드, NHN(한게임), KIXX(GS칼텍스), 매일유업, 영남일보, 월드종합건설이 참가하여 각 팀간 2경기씩 풀리그로 진행되어 토너먼트 방식의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통하여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리그 최종 승자는 중국 갑조리그 우승팀과 한중간 최고 프로팀을 가리는 한중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게되며 지난해에는 우리 신성건설팀이 중국 상해이동통신팀을 누르고 챔피언에 등극하였습니다. 2006 한국바둑리그는 전년도와 달리 지역연고제가 도입되었고 신성건설팀은 대전을 연고지로 선택하였습니다. 연고 지역 선택과 선수 선발은 지난 12일에 열렸으며, 우리 신성건설팀은 주장 안조영 9단, 목진석 9단, 김승준 9단, 루이나이웨이 9단, 양재호 9단과 감독으로 장주주 9단을 선임하여 감독과 선수 모두 9단으로 구성된 막강 전력을 과시하면서 관계자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날 지역연고 선택과 선수선발에는 올해 팀 맏형 격인 양재호 9단이 자리를 함께하였고, 김승준 9단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참석한 개막행사에서 우리팀 주장 안조영 9단은 '2006년 신성건설팀은 견실한 팀웤을 발판으로 2연패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 좌로 부터 양재호9단, 김형욱 단장,안조영 9단(주장),목진석9단,루이 9단, 장주주 감독, 좌 상단은 김승준 9단 ] 특히 감독으로 선임된 장주주 9단은 선수로 선발된 루이나이웨이 9단의 남편으로 부부가 한 팀에서 활약하게 되었고 전체 팀중 유일하게 외국인 감독과 선수를 확보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장주주 감독은 개막식 중 바둑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팀에는 한국말보다 중국말을 더 잘하는 선수(루이나이웨이)와 감독(장주주)이 있고, 목진석 사범과 양재호 사범 역시 중국 활동 경험이 풍부하며 단장님 역시 중국에서 근무하신 경험이 있는 등 팀 구성 자체가 중국에서 열리는 2006한중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만들어 졌다.'로 하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올해 선수단 구성은 올해부터 달라진 감독의 출전 선수 오더에 의한 대국 방식에 따라 팀웤이 중요해진 점에 착안, 선수와 감독의 호흡이 잘 맞아 최상의 팀웤을 구성함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