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 신성미소지움 친환경건축물 인증 | 등록일 | 2005-0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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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 대한주택공사 주택도시연구원으로부터 수도권 최초로 ‘친환경건축물(Green Building)’ 예비인증을 받은 인천 삼산 미소지움이 지난 6월 27일 친환경건축물 우수등급 본 인증을 득하였다. 건축물에 대한 친환경 인증제도는 영국, 미국, 일본, 캐나다 등 선진 각 국에서 이미 시행중인 제도로, 우리나라에서도 건설교통부와 환경부가 연구기관 및 학계·업계의 의견을 들어, 친환경건축물인증제도 시행 방침을 최종적으로 확정하여 2002년 1월부터 대한주택공사 주택도시연구원을 비롯한 3개 인증 기관에서 ‘친환경건축물 인증’을 시행하고 있다. 친환경인증심사는 토지이용 및 교통, 에너지자원 및 환경, 생태환경, 실내환경의 규정화된 4개 분야 18개 항목에 대한 필수 분야와 수자원 재활용을 위한 중수도, 바닥 충격음 차단 성능, 세대내 일조확보율 등의 추가 항목에 대하여 각 분야별 전문 연구원과 필요시 외부 연구기관의뢰를 통하여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를 시행하며, 본 사업장은 기존 ‘우수’등급 인증 사업장 중에 가장 높은 점수를 득하였다. 본 인증제도는 2002년 시행 초기 제도의 조기 확산을 위하여 준공된 건축물을 중심으로 인증심사를 시행하였으나, 이후 기 준공건축물 뿐 아니라 설계단계의 건축물에 대한 인증심사를 통하여 예비인증을 수여한 후 준공 후 본인증심사를 시행하여 5년간 유효한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이날 인증서 수여식의 사회를 맡은 대한주택공사 주택도시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친환경건축물 인증을 받은 인천 삼산 신성미소지움은 이러한 예비인증을 거쳐 본 인증을 득한 첫번째 사업장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하면서 행사 개막의 서두를 장식하였다. 수여식에 참석한 예병원 현장소장은 친환경건축물은 단순히 돈을 많이 들여 값비싼 자재를 사용한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계획-설계-시공-사후관리의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전 직원들이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내 가족이 입주하여 살아도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주거공간을 만든다는 사명감과 장인정신으로 최선을 노력을 다할 때 만들어진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주택사업은 몸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는 당사 주택사업 담당 임원의 좌우명을 인용하면서, 예비인증 당시의 설계내역대로만 시공하여도 본인증을 득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항목을 추가 시공하여 돈은 더 투자 되었지만, 눈에 보이는 이익보다 고객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진정한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25년 베테랑 건설 장인의 현장 경영 마인드를 밝혔다. |